처음으로 경식이와 둘만의 등반을 시작했다....
목적지는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높은 덕유산(해발 1,614m) 향적봉 정상...
계획은 삼공리 매표소에서 출발..백련사..향적봉..중봉..오수자굴..백련사..삼공리매표소...
(ㅎㅎ 이것은 나만의 희망사항.....)
아침일찍 일어나 점심과 음료수를 준비하고 힘차게 출발하여 삼공리 매표소에 08:15분 도착....
백련사까지는 1시간만에 휴식없이 순조롭게 진행.....(우리 경식이가 살이 빠지고 키고 크고해서 잘 걷더군....)
그러나 백련사에서 향적봉으로 가는 오르막 계단에서 우리 경식이가 너무 힘들어했다...
어른들도 힘들어 하는 이곳을 이제 6학년인 경식이가 쉽게 올라가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듯...
그래도 짜증내지 않고....열심히 걸으면서 아빠하고 셀카도 찍고......
(사진 모습은 힘이 전혀 들지 않은것 같은데....엄살을 떠는건지....ㅎㅎㅎㅎ)
향적봉 정상 전까지 안개가 가득........주위 산은 보이지 않음.....바람이 불면 빠르게 움직이고....
이렇게 힘들게 올라와.....향적봉 정상에서 웃으면서 한컷....찰칵....
아빠 힘드니까...좀 쉬자...
그리고 오늘은 곤도라 타고 내려가고....준식이 케나다에서 오면 엄마랑 함께 우리가족 등반할때 처음 계획했던 코스로 가는거야......
경식이가 너무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이렇게 곤도라 타러 하산......
힘들었지만 기분은 좋았다는 경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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